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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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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둘레길 라이딩 지난 후기의 봉화-태백 라이딩을 마치고, 다음 날인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오늘도 날씨가 맑다는 예보였습니다. 귀한 단풍시즌의 주말이라 또 어디론가 떠나야 할 것 같았습니다. 간만에 속리산 말티재나 갈까...해서 인X타 피드에 올라온 사진을 최신순으로 정렬하니 그쪽은 단풍이 아직이더라구요. 하기사 전날 강원도도 그랬으니 더 남쪽은 안봐도 뻔했습니다. 그래서 그보단 좀 더 북쪽, 올해는 소백산 라이딩을 한번도 못했구나 싶었습니다. 소백산을 일주하는 나름 많이 알려진 라이딩코스, 그걸 반시계방향으로 돌기로 했습니다. 잽싸게 작년에 라이딩한 기록을 스트라바에서 찾아 다운로드 받아 가민에 넣고, 부랴부랴 옷입고-이번엔 로드라서 져지, 빕- 중앙고속도로를 냅다 달려 풍기읍사무소 도착 고속도로 타면 한시간 조..
봉화-태백 나홀로 브로미 투어 예전부터 브롬톤 기차여행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지역 동호회분이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란 것을 소개해주셔서 일주일 전 토요일에 다녀왔습니다. www.v-train.co.kr/ 협곡열차에 대한 건 위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래 지역동호회분이 만든 코스는 봉화읍내에서 기차(무궁화호)를 타고 동백산역까지 이동 후 30Km정도 라이딩해서 승부역까지 가는 코스였습니다만... 이왕에 강원도까지 올라가는데 자전거를 더 타야하지 않나 싶어서 제 나름대로 코스를 수정했습니다. 봉화읍에서 조금 더 간 춘양면소재지에서 바로 라이딩을 시작해서 태백인근 한바퀴 돌아 승부역으로 도착합니다. 자전거는 코스의 오르막 구간 경사도가 상당한 만큼 두대 가지고 있는 브롬톤 중에서 순정 6단 기어의 중량톤(..
2020 상주200K 후기를 쓸까말까 하다가 찍어둔 사진도 아깝고 올해 단 세개 뿐인 정규브레베니까 기념삼아(?) 남겨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적습니다. 상주200K는 저에게도 나름 의미가 있는 브레베입니다. 처음으로 완주했던 브레베였고 작년엔 제가 200K를 최단시간으로 완주했던(7시간 55분) 브레베이기도 했습니다. 무척이나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코스라서 될 수 있으면 매년 참가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정규브레베가 거의 다 취소되고, 대체브레베조차도 한동안 중단되어서 란도너분들께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았을겁니다.(저는 운좋게 대체브레베를 빨리 치뤄서 겨우 겨우 슈퍼란도너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까지 계획되어 있던 광주브레베 두개마저 대체브레베로 전환되고, 올해의 정규브레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