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 이어서 'E시리즈 맥클리키' 라이트 주문하기
바디와 헤드를 결정했다면 다음은 LED입니다.
일단 도표 상으로는 다섯가지가 보입니다.
첫 번째 니치아 119V
1부 선드롭 헤드 설명할 때 '연색성'에 관련한 내용을 적었는데요.
여기 있는 LED 중에서 연색성이 가장 좋은 게-연색지수 90이상- 이 니치아 119V입니다.
다른 브랜드에서도 고연색성 LED가 나오지만 대체적으로 백열등에 가까운 노란빛입니다.
하지만 니치아는 비교적 노란 끼가 덜한 실제 정오의 태양광에 가까운 백색광을 보여줍니다.
총 광량(밝기)이 좀 떨어지는 게 단점입니다.
니치아 고연색성 LED를 좋아하는 분들은 그 낮은 광량을 감안하고도 씁니다.^^
두 번째로 Cree XP-G2
소형라이트에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입니다.
LED 돔사이즈가 작은 편이라 빛을 집중시키기도 쉽고 광량도 무난하게 좋은 편입니다.
세 번째로 Cree XP-L (HI) 추가금 5달러
XP-G2보다 기본적으로 고출력입니다.
그리고 돔렌즈가 없습니다.
제가 같은 반사경으로 둘을 동시에 써본 적이 없어서 쓰로우는 어느 쪽이 더 나은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광량은 당연히 Cree XP-L (HI)가 좋습니다.^^
XP-L (HI)은 4200K와 6000K 두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돈 맥클레이시에게 4200K를 받아 하이쿠에 사용해봤는데요.
(위의 사진은 제가 직접 납땜해서 교체 중이던 라이트엔진)
이거 정말 물건이었습니다.b
연색지수 수치와는 달리 실제 눈으로 봤을 땐 첫번째 니치아보다 떨어진다곤 전혀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광량은 니치아보다 월등하구요.
개인적으론 현재 여기 다섯가지 중에 가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네번 째 Cree XM-L2 추가금 5달러
광량으로는 가장 좋습니다.
LED 다이사이즈가 좀 커서 쓰로우가 약하고 좀 퍼지는 형태의 빛입니다.
전반적으로 풍성하고 높은 광량의 라이트를 원하시면 선택하시면 됩니다.
색온도에 대한 언급이 따로 없으니 일반적인 푸른끼의 흔한 불빛인가 봅니다.
다섯 번째 오스람 KW CSLNM1 추가금 5달러
(CSLN'M'1입니다. 주문표는 돈 맥클레이시의 오타입니다. 수정안하네요-_-)
제가 하이쿠에 쓰고 있고, 비교적 최신 LED에 광량도 높습니다.
또 특장점이 하나 있는데, 여기 있는 LED 중에 가장 쓰로우가 좋습니다.
돔렌즈가 없고 LED 칩 다이사이즈가 가로 세로 1.03mm입니다.
다이사이즈는 작을 수록, 반사경은 클 수록 빛을 멀리 보낼 수 있습니다.
이건 다이 사이즈가 정말 작기 때문에 비교적 작은 반사경으로도 상당한 쓰로우의 라이트가 됩니다.
단점은 광질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구요.
저 위에 XP-L(HI)를 포함해서 LED 몇 개를 돈 맥클레이시에게서 추가 구매했었는데요.
지난 번 하이쿠 헤드 분해하다 LED 망가진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광질이 떨어져서 그랬었습니다.
결론적으론 그건 아니었고...
1. 반사경 결합이 잘못됨 2. 이 LED자체 광질도 조금 떨어지는 편임
...이었습니다.(1번이 주된 이유)
난 닥치고 멀리 쏴주는 라이트가 필요해...하시면 이걸 선택하면 됩니다.^^
다른 부품가격에 비해 LED는 종류에 따라 겨우 추가금 5달러만 붙습니다.
(LED에 따라 36~46달러나 추가금을 요구하는 HDS System-추후 교체도 불가-에 비하면 착하기 그지 없습니다!)
가격부담없이 취향과 용도에 따라서 고르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E시리즈 맥클리키 라이트 부품 조합이구요.
가격 계산은 기타 라이트들 다룬 다음에 하겠습니다.^^
사진 출처-제껍니다. 예쁘죠?
사파이어는 5mm LED-옛날 발광다이오드하면 생각하는 다리 길게 달린 그겁니다-와 AAA전지 하나로 켜지는 맥기즈모에서 가장 작은 키체인라이트입니다.(어둡습니다!)
이것도 가지고 있어서 조만간 따로 리뷰를 하겠습니다.
어둡지만 LED라이트 사상 역사적인 의미도 있고 매력적인...그런 라이트입니다.(물론 예쁘기도 합니다.)^^
150달러로 가격도 맥기즈모 라이트 중엔 가장 저렴합니다.
아쿠아, 테라는 맥기즈모의 18650배터리 바디입니다.
아쿠아는 이름처럼 수중라이트 바디로 클리키 스위치가 아닌 트위스트 방식입니다.
(클리키는 수압에 스위치가 눌릴 수 있습니다)
램은 반사경, 뮬은 1부에 소개한 것처럼 반사경이 없는 헤드입니다.
18650바디에 맞춰서 헤드 크기도 일반적인 E시리즈보단 큽니다.
또 E시리즈하곤 달리 헤드와 바디의 나사산 암수도 반대고, 회로보드도 라이트엔진 방식이 아니라 예전 맥기즈모의 PD(Piston Drive)라이트와 유사한 방식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회로 보드 직경도 E시리즈 라이트들보다 큽니다.
E시리즈 3V라이트엔진에 들어간 Hive의 다른 시리즈인 Hive LD-P입니다.
입력전압은 2.7V~5.5V로 리튬이온 싱글셀에 최적화되어 있고 대용량 배터리에 맞춰서 최고 출력은 2200mA로 훨씬 높습니다.
이 사이즈 바디로도 그 출력을 다 쓰긴 부담이라 아쿠아, 테라시리즈 라이트엔 1400mA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기판 아래쪽에 납땜해서 이어주는 부분이 있고, 그렇게 해주면 세팅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Hive LD-S도 동일함)
Hive드라이버 보드들 장점을 하나 적지 않았는데요.
효율이나 다양한 기능외에 20mA이하의 초저전류를 제외하곤 PWM이 아니라 정전류방식의 밝기조절이란 겁니다.
이게 뭔가 하면 라이트가 밝기조절을 하는 방식에 대한 건데요.
예를 들면 100루멘 불빛을 0.5초 동안 켜고, 0.5 동안 켠다면 1초 동안의 광량은 얼마일까요?
절반인 50루멘이겠죠?
이걸 엄청 빠른 속도로 켜고 끄고 하는 겁니다.
60Hz라면 1초에 60번
이게 PWM방식입니다.
눈이 예민한 경우 저광량일 때 미묘하게 깜빡임을 느끼기도 하고, 특히나 이런 라이트를 조명으로 쓰면 사진이나 영상에 줄무늬가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이미지센서의 리딩속도와 셔터속도와 관련이 됩니다)
중국산 7135 IC를 사용한 라이트들은 대체로 PWM방식이라 보면 됩니다.
하지만 맥기즈모 최근-이라 하지만 10년도 더 된-라이트에 들어가는 독일 덕후 CPF유저의 Hive보드는 그냥 정전류방식의 밝기조절입니다.
영상이나 사진용으로 막 쓰셔도 됩니다.^^
(당장 돈 맥클레이시 취미가 하와이바다에서 수중촬영입니다.)
20mA이하에서만 PWM방식이라는데...이거 맥기즈모라이트 중에 제일 어두운 사파이어 25의 전류값보다도 낮은 겁니다.
이 광량에선 사진이고 뭐고 촬영을...^^
그리고 그 낮은 광량에서 PWM 주파수가 400Hz, 650Hz라고 합니다.
깜빡임 느끼기 어렵겠죠.(우선 저라면 그렇게 낮은 광량은 세팅으로 안쓸 것 같습니다^^)
얼마나 세세한 부분까지 고려해서 만드는 지 라이트 덕후 중의 덕후라고 할 만합니다.
테라, 아쿠아 시리즈는 곧 단종이라니 지금까지 만들어 둔 것만 완판되면 더 구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애초에 판매량이 적기때문에 중고도 거의 없을 듯 합니다.
그 밖에 자잘한 추가 옵션으로...
사진-서울탕탱튼님
다이아몬드 버 엣치드 피니쉬 클립
혹자들은 금간 얼음...이라고 하는 무늬가 들어간 클립 추가금 10달러
클립에 1.4"X20 탭 나사 구멍 추가금 5달러(카메라 삼각대 나사규격입니다)
위 사진처럼 활용합니다.
전 이런 건 다~필요없어서 빼고 주문했습니다.^^
자, 이제 가격을 보겠습니다.
우선 기본인 E시리즈 맥클리키 모델을 예로 들면...
오스람(5달러 추가금)에다 3V하이브 라이트엔진(155달러), 하이쿠 헤드(170달러), 1X123A 배터리팩(170달러)
5+135+155+170=465
위 사양의 완제품 하이쿠는 465달러입니다.
그리고 테라, 아쿠아 시리즈
램 헤드와 뮬 헤드 가격-회로보드, LED가 내장된 완성품-은 동일하게 335달러
테라 18650배터리팩 255달러, 아쿠아 18650 배터리팩 240달러
완제품 트위스트 스위치 아쿠아 램or뮬 575달러, 맥클리키 스위치 테라 램or뮬 590달러
비싸긴 합니다...
더군다나 요즘(24년 10월) 기준 환율이면요.
(다시 또 언급하지만 다른 커스텀 라이트인HDS System에 옵션 막 넣을 바엔 맥기즈모가 차라리 싼 느낌이 드실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이 브랜드는 애정이 있어서 가격으로 깝니다.^^)
그래서 원하는 사양으로 골랐으면...
dmcleish@pacbell.net
위 이메일 주소로 원하는 제품과 세부스펙을 적어 보냅니다.
(돈 맥클레이시의 페이팔 이메일 주소입니다.)
메일 보내실 때 배송받을 주소도 꼭 같이 첨부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배송비까지 포함된 실제 결제해야 할 금액을 알려줍니다.
될 수 있으면 직배송보단 미국 배송대행을 이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직배송으론 조회도 안되는 그냥 일반 국제우편(...), 그나마 조회는 되는 Priority Mail(조회도 안되는 전자와 가격차이가 거의 없어서 최소한 이걸 선택하셔야 합니다), 어마어마하게 비싼 DHL과, 페덱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보내는 곳이 하와이라서 그런 지 Priority Mail조차 엄청 비싸고-최소 50불에 가까운 40불대-, 느.립.니.다.
기본 2주 이상에 전 최근 주문으로 24일 만에 받았습니다.
배대지 이용하시면 미국내 배송비 10달러 이내에 일주일 이내, 미국에서 국내까지 10달러 내외에-라이트 가볍고 작습니다-, 일주일 정도면 되니 배송비도 절반에 배송시간도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여러 번 주문한 자의 팁(...)입니다.
그리고 진짜 중요한 겁니다.
돈 맥클레이시의 메일함은 블랙홀이 따로 없습니다.
확인도 잘 안하는데다(...), 그나마도 스팸함으로 들어가기 일쑤입니다.
메일을 보냈는데 이틀 이상 응답이 없다?
CPF에 가입하십시오.-_-
https://www.candlepowerforums.com/search-forums/mcgizmo.240/
McGizmo
www.candlepowerforums.com
CPF 상덕후인 돈 맥클레이시는 내부에 별도의 카테고리까지 두고 있습니다.
게시판 '첫페이지'에 맥기즈모 닉으로 직접 쓴 글들 중에 댓글을 달 수 있는 글들이 있습니다.
('주문방법' 이런 글엔 맥기즈모 외 댓글이 안달립니다)
제 경우엔...
McGizmo Standing wave of Sapphire 25's , GS and now High CRI
Hi guys, This thread is a standing wave offering for the titanium Sapphire 25 AAA flashlights. By standing wave, I mean that I hope to be able to stay ahead of demand and keep these available until further notice. Time will tell. I am holding to the same p
www.candlepowerforums.com
맨 위에 보이는 이 사파이어 관련 포스트에다 맥기즈모 댓글의 대댓글로 "메일 보냈는데 보셨음?"
...이라고 박제를 똭!
CPF상덕후인 돈 맥클레이시는 그래도 여긴 자주 로그인해서 보는 것 같습니다.
대댓글 달리면 알림도 갈거구요.^^
(메일은 물론 못봤는데 스팸함 뒤져봐도 안나오고...라고 시치미를...;;)
이런 수까지 쓰고 사야 하나 자괴감이 들긴 하지만 한번 접선만 되면 주문은 잘 받아 줍니다.^^
그 다음부턴 라이트의 세세한 부분까지 물어옵니다.
물론 아까 일러준 주소를 기반으로 배송비까지 책정한 가격을 포함해서요.
그럼 즐거운 구입되시길....
(나만 죽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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